미국 배송대행 가지다, 두 번째 - 구글 네스트 허브 & 미니

2020. 12. 7. 04:46해외 직구

지난 11월 22일,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이 막 시작이 될 때였습니다.

최근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해서 크게 매리트 있는 제품이 있는 건 아니지만 구글 스토어에서 날아온 메일을 통해 구글 스마트 홈 제품들이 세일에 들어간다는 건 알고 있는데요.

구글 스토어는 메일은 실컷 보내면서 주문해봤자 광속 캔슬일 건 뻔하고, B&H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구글 네스트 허브와 네스트 미니를 구매했었지만 제가 원하던 색상이 아니라는 걸 확인하고 바로 취소! 

결국 바이딕이라는 난생처음 이용해 보는 사이트에서 구글 네스트 허브와 네스트 미니를 구매했었습니다.

그리고 예전 같으면 아무 생각없이 몰테일로 보내버리고 말았겠지만, 이번에는 아이폰 12 미니를 무사히 보내준 가지다 배송대행을 다시 한번 이용해 보기로 합니다.

바이딕이라는 사이트는 처음 주문을 해봅니다만 대체 뭐하는 사이트길래 회원 가입이 안 되는 걸까요! ㅎㅎㅎ

결국 비회원 & 페이팔로 결제를 완료하고, 배송 알림 메일 조차 없었지만 23일 무사히 픽업이 되어 24일 FEDEX를 통해 가지다로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FEDEX 기준으로는 24일 도착이었지만 가지다 DE센터에서 바로 입고가 잡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1일이 추가되고, 블랙 프라이데이 물량 때문인지 조금 더 지연되어 미국 시간 27일 가지다에 입고가 완료되었구요.

실측 무게는 4파운드, 배송 대행비는 VVIP 할인 기준으로 12.35달러가 책정이 되었습니다.

앞서 이용하던 몰테일보다는 최소 3달러 이상 저렴한 금액이구요. 몰테일이 카드 할인 이벤트 등이 많긴 하지만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 몰테일을 이용한다는 건 거의 자살 행위라 딱히 아쉽지도 않습니다.

그렇지만 가지다라는 배송대행업체를 이제 막 이용을 시작해서인지 아직 날짜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질 않은데요.

위 스샷의 입고는 미국 시간 기준, 그리고 결제는 또 한국 시간 기준이라 어떻게 확인을 해봐야 하는 건지 무척 애매합니다! ㅡ.ㅡㅋ

미국 시간 27일에 입고가 되면서 바로 배송비 결제 문자가 온 걸로 생각이 되는데 말이죠. ㅋ

어쨌든 결제 타이밍이 좋았던 건지 가지다에서 그 주의 마지막 출고에 포함이 되어 한국으로 들어왔구요. 

12월 1일 새벽에 인천 공항에 도착해서 당일 출고 후 택배 배송까지 일사천리!

요즘 CJ대한통운 배송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광속으로 처리가 되어 12월 2일 택배가 도착을 했습니다.

별다른 완충은 없었지만 네스트 허브와 네스트 미니 모두 아주 깔끔한 상태로 도착이 되었구요.

다른 배대지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종이테이프, 환경을 생각해서 일을 하는 건 애플이 아니라 가지다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ㅋ

가지숑이라는 바로 출고 서비스를 이용했더라면 이 보다 조금 더 빨리, 그리고 저렴하게 받아볼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기도 하는데요.

어차피 처음 계획은 이 구글 제품들과 함께 다른 사이트에 괜찮은 제품이 뜨면 그것도 같이 받아보려고 가지다로 주문을 했던 거라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어차피 지금은 매일 출고가 되는 가지다도 아니니까요! ㅋ

아이폰 12 미니에 이어 구글 제품들도 무사히!

아마 당분간 미국 배송대행은 가지다로 계속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