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ed more Speed! 맥북 에어 M1 기가비트 이더넷 어댑터(USB-C 외장 랜카드)!!

요즘은 어딜 가든 와이파이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여차하면 커피숍에만 가더라도 스마트폰이건 맥북이건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그렇지만 아주 간혹 와이파이는 자기네들끼리만 쓰고 방문자들에게는 개방해주지 않는 곳을 찾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유선랜이라도 사용을 할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맥북 에어 M1에는 랜 포트가 내장이 되어있질 않아서 난감한 경우가 있었는데요.

물론 랜 포트까지 내장된 USB-C 허브를 하나 가지고 다닌다면 별 문제가 아니겠지만 실제로 맥북 에어 M1을 휴대하고 다니다 보니 이 허브 자체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고, 랜 포트가 내장된 USB-C 허브들은 보통 두께가 또 두꺼워지는 게 일반적이라 사용하기에도 조금 껄끄럽습니다.

예전부터 사용하던 USB 이더넷 어댑터(USB 외장형 랜카드)가 있긴 했지만 USB 2.0에 100Mbps라 기왕 아쉬웠던 김에 USB-C 기가비트 이더넷 어댑터(USB-C 외장형 랜카드)를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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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게 없다는 알리 익스프레스지만 그마마 믿을 만한 오리코나 유그린 제품은 USB-C에 기가비트, 그리고 메탈 하우징까지 고려하니 가격이 생각보다 너무 비싸집니다.

이런 악세사리들은 의외로 PC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악세사리들이 품질은 물론이고 가격이 저렴한 경우가 꽤 있는데요.

레노버 악세사리가 그리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타오바오에서 검색을 해보니 제가 원하는 스펙에 가격은 불과 59위안(약 1만 원)??

레노버에서도 요가 시리즈 등 USB-C 포트만 내장된 노트북들이 출시가 되고 있으니 이런 악세사리 파트가 별도로 판매가 되는 건 당연한 것이고, 그리고 가격까지 저렴하니 금상첨화라는 생각에 다른 제품들과 함께 배송대행으로 구매를 했구요!

USB-C 허브류도 마찬가지겠지만 이 이더넷 어댑터 역시도 별다른 설명이 필요한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박스 속에는 이더넷 어댑터와 보증서, 설명서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이런 장치들의 장점은 표준 방식이라 운영체제 무관하게 맥북은 물론이고 윈도우 노트북이나 PC, 그리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도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일 테구요.

맥북 에어 M1 무선(좌) vs 유선(Lenovo Gigabit Ethernet Adapter, 우)

연결과 동시에 별다른 설정 없이 바로 인터넷이 사용이 가능한 건 물론이고 속도 또한 무척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는데요.

맥북에 내장된 무선 랜카드는 WiFi 6를 지원하고 있고 속도 역시도 준수한 편이지만 연결되는 AP(무선공유기)에 따라 속도가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는데요. 유선랜은 랜 케이블을 연결해야 한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안정적인 속도가 보장이 된다는 점이 그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와이파이는 자기네들만 사용하고 이용을 못 하게 하는 곳이라면 PC에 있는 랜 케이블이라도 뽑아서 써야지 어쩌겠습니까!

요즘 스마트폰들이 핫스팟 성능도 괜찮다지만 데이터 요금에 대한 부담은 물론이고, 속도나 안정성 또한 유선랜은 고사하고 와이파이에 비빌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또 하나 가지가 다녀야 할 악세사리가 늘어났다는 점은 슬프지만 그래도 네트워크 연결이 안 되는 노트북 등 스마트 기기는 그 의미가 퇴색할 수밖에 없으니 감수하는 수 밖에는 없을 듯하네요!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