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오즈모 포켓, 그냥은 쓰기 어렵다! Expansion Kit이라도 있어야......

2021. 3. 8. 00:00IT ACC

아마존 핫딜로 오즈모 포켓을 구매한 건 괜찮은 선택이었다 생각이지만, 막상 도착한 오즈모 포켓은 덜렁 사용하기에는 2%가 아닌 뭔가 많이 부족한 녀석이었습니다.

 

DJI 오즈모 포켓, 포켓 2도 나왔다지만 입문에는 Good??

작년 블랙 프라이데이, 미국 직구 사이트들은 정말 구매할 만한 제품이 없었죠! 그렇지만 여러 카드사 할인 이벤트는 진행이 되었고, 기왕에 이벤트가 진행이 되는 김에 아마존 기프트 카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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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간편하게 영상을 녹화하자고 나온 제품일 텐데 헤드 회전을 위해서라도 최소한 스마트폰을 연결해야 한다는 점이었는데요.

최근 스마트폰들이 대형화 되고 있다는 걸 고려하면 더더욱 이해하기 어려운 컨셉이긴 하죠!

미국에서 오즈모 포켓이 출발하고 여러 후기들을 살펴보면서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만져보니 더욱 뼈저리게 다가온 부분이구요.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니 다른 악세사리는 몰라도 휠은 기본, 그리고 조금 더 자유로운 촬영을 위해 무선 모듈을 별도로 사용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 추가 악세사리들은 우리나라에서 이미 확장팩이라는 이름으로 30만 원 초반대에 판매가 되고 있으니 그나마 미국에서 저렴하게 구매했다고 생각한 오즈모 포켓이 저렴한 게 아니구나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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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우리나라에서 위 두 가지 모듈이나 확장 킷을 구매하자니 9.9만이라는 놀라운 가격이라 알리 익스프레스를 통해서 오즈모 포켓용 Expansion KIT만 별도로 구매를 했습니다.

알리 스탠다드 배송으로 주문한 지 겨우 1주일 만에 도착한 DJI 오즈모 포켓 EXPANSION KIT!

연약한 박스에 비닐 포장으로 배송이 되는 바람에 박스는 죄다 구겨져서 도착을 했는데요. 그나마 내부 구성품들은 멀쩡해서 다행이라면 다행이었습니다.

요즘은 가격과 배송 속소 때문에 알리 구매가 늘어나고 있지만 저게 불량이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가장 기본이 되는 건 촬영 시 헤드 회전을 위한 휠 컨트롤러일 테구요!

무선 전송은 물론이고 충전까지 동시에 가능한 무선 모듈 또한 편의성을 높이는 주요 악세사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액션캠 마운트에 결합할 수 있는 브라켓과 32GB U3 Micro SD 하나 정도가 구성품의 전부입니다.

휠 컨트롤러는 전환 스위치를 통해 좌우 또는 상하 조절만 가능하구요. 이 부분은 포켓 2 컨트롤러에서 조그 버튼으로 변경이 된 듯하더군요! 그리고 앵글 조정 등 주요 기능을 할당한 버튼 2개가 조작부의 전부이구요.

오즈모 포켓 본체와는 포고핀을 통해서 통신을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원하는 방향 어디든 조절이 가능한 포켓 2가 탐이 나긴 하지만 그건 나중에 익숙해지면 생각해 볼 일이구요. 일단은 이 휠 컨트롤러 정도가 오즈모 포켓만 들고 촬영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악세사리!

그리고 오즈모 포켓 하단의 USB-C 포트와 결합되는 무선 모듈!

스마트폰과 직접 연결이 가능하지만 무선 통신 기능이 없다는 점 역시도 오즈모 포켓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었는데요. 이렇게 별매 악세사리를 판매하기 위한 전략이라기보단 배터리 공간 확보를 위한 선택이었겠지만 사용 편의성에서는 배터리보다 더 불편할 거라는 건 생각을 못한 듯하네요!

고정 브라켓은 고프로 등 액션캠 악세사리와 연결할 때 무척이나 유용할 걸로 보이는데요!

보통은 클립 등 전용 악세사리를 사면 포함이 되어있지만 확실히 정품의 퀄리티가 다르긴 하네요! 내부에 오즈모 포켓 보호를 위한 패드 처리가 되어있다는 점 역시도 인상적이구요!

그렇지만 이렇게 무선 모듈과 거치대 등 자꾸 장착하면 할수록 간단한 촬영이라는 오즈모 포켓의 장점은 점점 더 산으로 가는 걸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별 수 있나요! 제가 생각하는 최소한의 편의성을 위해서 이 정도는 선택이 아닌 필수 악세사리라고 생각이 되구요.

지금 다시 구매한다면 우리나라에서 다 포함된 걸로 구매를 하겠지만 이미 오즈모 포켓만 구매하신 거라면 악세사리 등은 알리 등을 통해서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이 그나마 나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는 지름은 잠시 접어두고 이것저것 자주 촬영해보는 재미부터 가져봐야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