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KEY GaN 100W PD 충전기 리뷰 - 작고 귀여운 고출력 충전기!

멀티포트 충전기를 애용하는 편이지만 GaN 충전기가 대세인 요즘에도 포트가 많아지면 충전기의 크기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최근 출시되는 멀티포트 충전기들은 PD 출력에 PPS까지 얹으면서 기기 충전 중에 다른 기기를 연결하게 되면 출력 재분배를 위해 모든 모든 포트가 초기화되면서 충전이 잠시 끊어지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최근 구매한 맥북 에어 M1는 이 잠시의 끊어짐 때문에 메인보드가 죽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보고가 되었다고 합니다.

USB-C 포트를 통해 충전과 외부 디스플레이 출력 등을 한꺼번에 처리를 하는 맥북 에어 M1이다보니 USB-C 허브를 사용해서 충전과 다른 기능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보통일 것이고, 시중에 유통 중인 거의 대부분의 허브에서 이런 사례가 보고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어차피 유통중인 대부분의 USB-C 허브는 ODM 수준이라 브랜드가 딱히 의미가 없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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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다면 저도 그냥 사용을 했겠지만 알고도서 쓰기에는 찜찜한 건 사실이구요.

PD 충전기들은 20W 정도의 소출력 외에는 모두 멀티포트 충전기 뿐이라 아마존을 통해서 AUKEY GaN 100W PD 충전기를 새롭게 구매를 했습니다.

맥북 에어는 번들 어댑터가 30W, 60W 충전기로 충전을 해봐도 최대 50W 정도로만 충전이 되는 건 확인을 했는데요.

그 정도 출력의 충전기는 지금도 책상 위에 2개 정도가 운용중이라 기왕에 구매하는 김에 조금 고출력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이 AUKEY GaN 100W PD 충전기는 비교적 신형으로 알리 익스프레스나 타오바오에서도 판매가 되질 않아서 불가피하게 아마존에서 직구를 하는 방법뿐이었구요!

AUKEY GaN 100W PD 충전기의 모델명은 PA-B5, 100W 고출력 충전기이지만 USB-C 포트 하나와 LED 하나 정도가 전부이구요.

미국 내수용 제품이라 11자 플러그, 반대편에는 최대 20V 5A 100W 출력의 스펙이 기재가 되어있습니다.

AUKEY 역시도 ANKER와 마찬가지로 중국 브랜드이지만 정작 중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충전 관련 악세사리는 그나마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는 충전 관련 제품들 중에서 ANKER / AUKEY / RAVPower 정도만 묻지마 구매를 합니다! ㅡ.ㅡㅋ

100W라는 출력에 비해 하얀색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아주 귀여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요.

GaN(질화갈륨) 소재가 사용되면서 기존의 자사 충전기들은 물론이고 타사 충전기에 비해서도 아주 작은 크기가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위 사진의 72W 충전기(왼쪽)는 멀티 포트 충전기라지만 일반 충전기라 크기에서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건 바로 확인이 가능하실 테구요. 부피로만 따져봐도 중국에서 많이 출시가 되고 있는 65W GaN 충전기 정도의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작을 거라는 건 짐작을 했지만 생각 이상으로 작은 크기에 무척 만족스럽구요.

다만 100W 고출력인 만큼 C to C 케이블 하나 정도는 동봉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네요!

몇 년 전 멀티포트 충전기를 구매하면 USB 케이블 하나 정도는 언제나 포함되어 있던 것이 AUKEY 충전기였는데 말이죠!!

40달러라는 가격이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신뢰할 수 있는 고출력 충전기를 찾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