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Redmi, 샤오미) 사운드바 - 부족한 음량만큼은 확실히 채운다!

2021. 1. 7. 00:00IT ACC

코로나 덕분에 실내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영상 시청이 무척이나 늘어난 편입니다.

올해는 넷플릭스 덕분에 여러 스트리밍 디바이스를 구매하기도 했었지만, 특히나 지난 10월 구매한 구글 크롬캐스트 with Google TV가 가장 만족도가 높은데요.

 

 

구글 크롬캐스트 with Google TV Sky - 구글發 가성비 스트리밍 디바이스

길고 길었던 넷플릭스 스트리밍 디바이스 찾기의 끝일 거라 생각했던 미박스s! 그렇지만 구매 후 배송을 기다리던 와중에 구글에서 더욱 강력한 녀석이 출시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하늘이 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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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만을 따지면 미 TV 스틱이나 미박스s와 크게 다를 바 없겠지만 아무래도 신형인만큼 조금 더 나은 성능 때문에라도 누구나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구글 크롬캐스트 with Google TV는 물론이고 미 TV 스틱과 미박스s 공통적으로 가지는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TV가 아닌 모니터의 HDMI 포트를 통해 사용하는 환경이라 나타나는 문제일 수도 있는데요.

어느 스트리밍 디바이스를 사용하던 모니터 기본 스펙인 6W 스피커로는 음량이 부족해서 불편한 경우가 너무 많았습니다.

 

외부 스피커를 연결하면 된다지만 남아있는 스피커는 어느 집이나 흔히 굴러다니는 USB 전원 타입의 6W 스피커뿐이라 최근 검색을 통해서 알고 있던 샤오미(홍미, Redmi) 사운드라바는 물건을 큐텐을 통해 구매했습니다.

 

샤오미 사운드바라고 검색을 하면 두 가지 가격대의 제품들이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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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구매한 제품은 샤오미 사운드바 또는 홍미 사운드바라는 제품명으로 3~4만원대에 판매되고 있고, 제가 구매한 판매자가 가장 저렴한 편이었지만 지금은 판매를 중단해버린 상태입니다.

판매 가격 38,180원에 누구나 받을 수 있는 할인으로 32,620원에 무료배송이었으니 쿠팡 등 국내 사이트에 비해서도 조금 더 저렴한 편이었는데요. 가지고 있던 포인트 등을 이용해서 최종 구매 가격은 25,370원이었습니다.

 

사운드바는 보통 TV 아래쪽에 배치해서 사용하는 외장 스피커인만큼 길쭉한 외형이 특징일 텐데요!

뒤에 중국어는 학창 시절 배운 한자 외에는 알아먹지 못하지만 앞쪽에 인쇄된 Redmi는 눈에 확~ 들어옵니다.

지금까지 레드미 브랜드의 스마트폰은 여럿 구매를 했지만 악세사리를 구매한 건 이 사운드바가 처음이네요!

다만 물류 쪽 문제였는지 박스 한쪽은 테이핑이 덕지덕지, 박스 중간에도 찍힌 흔적이 보였는데요.

테이프는 세관 검사였나 생각이 되기도 했지만 세관 검사 테이프는 저런 형태가 아니니, 배송 중 문제였거나 반품된 상품인가 싶어서 이 리뷰에 사용된 사진 외에 샤오미 홈캠으로 개봉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90cm 정도의 기다란 박스였지만 박스에는 전원 케이블 일체형인 사운드바 본체와 벽걸이용 나사셋, 동축 S/PDIF 케이블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음원 소스 입력은 블루투스와 AUX, 동축 S/PDIF로 받도록 되어있구요. 기본이 블루투스라 전원을 연결함과 동시에 스피커 중간쯤에서 파란불이 점멸하며 페어링 대기 모드로 들어가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본체 우측에 있는 4개의 버튼으로 전원과 음량, 음원 입력 방식을 결정하는데요.

하단의 소스 변경 버튼은 누를 때마다 음성으로 어떤 모드인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사용 목적에 따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설치는 모니터 뒤쪽 벽에 하겠지만 제품에 이상이 없나 테스트부터 진행을 했는데요.

아이폰으로 블루투스와 AUX로 연결을 해보니 깔끔한 음질에 이 사운드바 구매에 가장 중요 포인트였던 음량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온 집안이 쩌렁쩌렁 울릴 정도!!

어차피 동축 S/PDIF는 사용할 일이 없으니 이 정도만 작동을 해줘도 충분하구요.

선 정리고 뭐고 당장 벽에 장착해서 사용을 시작했는데요.

HDMI로 출력되는 스트리밍 디바이스들의 오디오 음량이 테스트에 사용된 아이폰은 물론이고 IPTV 셋탑 등에 비해서도 턱없이 부족한 게 맞더군요.

구글 크롬캐스트 with Google TV와 블루투스로 연결했을 때는 아이폰 대비 음량이 절반 정도, AUX는 2/3 정도에 불과하다는 게 바로 체감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 정도만 되어도 사운드바의 기본 출력이 높아서 앞서 느끼던 음량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은 완전히 사라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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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하죠! 제가 딱 그 짝입니다. 무료해진 일상, 음악이라도 좀 제대로 들어보면 어떨까 싶어 무작정 추천받아서 일단 지르고 봤죠! 함부로 접근하면 안 되는 동네(?)라는 건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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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질은 작년 하반기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커스텀 이어폰들 대비해서는 분명 부족한 건 맞습니다.

그렇지만 화이트 노이즈 등의 문제가 없음은 물론이거니와 아이폰 스피커 정도에서 느끼던 깔끔한 음질이라는 느낌이라 가격 이상의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 것 같습니다.

음량 부족 때문에 이런저런 스피커들 검색을 꽤 했었지만 어느 제품을 구매했든 가격 대비 만족도는 이 제품을 능가할 제품은 없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