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31. 00:00ㆍIT ACC
지난 가을에 구매해서 잠시 PC에도 설치가 되었던 WD Black SN750 1TB!
잠시 데스크탑에 설치가 되기도 했었지만 이런저런 테스트로 결국 Orico NVMe 외장 케이스 속에 잠시 잠자고 있었다죠!
어제 잠들기 전 갑자기 든 생각, 1TB NVMe가 외장 케이스에 들어가 있는데 노트북에는 왜 500GB NVMe를 사용하고 있을까!
몇 년 전 구매했던 레노버 T470s 번들 사양에 LTE Modem만 장착을 하고 초기화도 한 번 없이 그냥 사용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내일을 위해 잠이 들어야 할 시간이지만 삘을 받아버리니 별 수 없이 오랜 만에 노트북 뚜껑을 열어봅니다!
사용량이 그리 많지 않아서인지 약간의 먼지 외에는 당연히 별다른 이상은 없어 보이는데요.
기왕 생각이 난 김에 OEM 500GB NVMe는 제거하고 외장 케이스에 있던 WD Black SN750으로 당장에 교체를 해줍니다.
저 OEM NVMe도 2000MB/s 정도의 속도는 나왔었던 것 같은데요.
시스템 스펙으로 3000MB/s 이상의 WD Black SN750의 속도를 체감하기엔 무리가 있겠지만 용량이 늘어난다는 것만으로도 의미는 있으니까요.
NVMe가 바뀌었으니 당연히 윈도우가 깔려있진 않습니다.
WD에서 제공하는 Acronis OEM 버전을 이용해서 마이그레이션을 해버려도 되겠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저와는 그리 맞질 않습니다. 특히나 아이폰 등 아이튠즈 백업 파일들과는 상극이라 윈도우는 새로 설치!
요즘 대부분의 노트북들이 그렇겠지만 USB에 저장된 윈도우 설치용 이미지만 있다면 윈도우 & 드라이버 설치 정도는 일사천리, 시간도 얼마 걸리진 않으니까요.
3년 넘는 시간 동안 OEM 이미지로 사용을 해왔었으니 오랜만에 클린 설치도 해주고, 적출된 500GB OEM NVMe를 다시 외장 케이스에 넣어서 필요할 때 사용을 하면 되겠죠.
마음 같아서는 M1 맥북 에어로 교체를 했으면 좋겠지만, 아직까지는 저 T470s가 너무 멀쩡해서 NVMe 업그레이드로 내려오는 지름신을 잠시 막아봅니다.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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