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bird 스마트 귀이개 - 이제는 샤오미 공홈서도 파네??

2020. 12. 29. 00:00IT ACC

호기심 삼아 중국 IT 제품들을 많이 구매해보는 편이지만 최소한의 기준이라는 건 있습니다.

충전기 등은 브랜드와 스펙만 보고 구매를 하더라도 거의 문제가 없지만, 평소에 접하지 못하던 IT제품들은 아마존 등 글로벌 판매되는 제품이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샤오미 또는 샤오미 생태계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有品(Youpin) 사이트에 판매를 하는 제품들 위주로 구매를 하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많은 상품들이 생산/판매가 되는 중국이다 보니 최소한의 품질을 보장받기 위해서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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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qoo10.com

이번에 Qoo10에서 구매한 Bebird 스마트 귀이개 또한 마찬가지!

벌써 1년은 넘은 것 같은데, 처음 볼 때부터 관심은 갔지만 듣보잡이라는 생각에 따로 구매를 해보진 않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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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방문했던 샤오미 공홈에 버젓이 판매를 시작한 것을 보고는 어느 정도 신뢰를 해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에 구매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지난 12월 13일 주문을 하면서 올해 안에 도착은 할 수 있으려나 생각을 했었는데요.

판매자의 빠른 발송과 더불어 흔하지 않은 한진택배 라인을 타면서 주문 후 정확히 열흘이 지난, 지난 12월 23일 도착을 했습니다.

샤오미 공홈에서 판매하는 샤오미 외 브랜드 제품은 그리 흔하질 않은데요.

이 Bebird 스마트 귀이개는 원래 브랜드 그대로 판매를 하고 있다는 점이 이채로웠구요.

USB를 통한 충전식 제품으로 박스 속에는 Bebird M9 Pro 스마트 귀이개 본체와 충전 및 이어픽 보관 크래들, 청소용품들과 설명서 정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M9 Pro 스마트 귀이개에 기본으로 장착된 실리콘 이어팁 외에 사용 용도가 조금씩 다른 10개의 추가 이어팁이 크래들에 보관이 되어있구요.

저 크래들 중앙에 스마트 귀이개를 그대로 꽂아서 충전과 보관을 겸하는 그런 용도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Bebird M9 Pro 스마트 귀이개의 뚜껑은 자석식으로 귀이개 On/Off 스위치의 역할도 겸하고 있는데요. 뚜껑 아래쪽의 파란색 원은 LED로 충전 상태를 알려주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뚜껑을 분리해보면 기본 이어팁과 안쪽으로 작은 카메라가 장착이 되어있어서 스마트폰으로 귀 내부의 상태를 보면서 청소를 해주실 수 있다는 거죠.

스마트폰과 연동이 되어 사용되는 제품인 만큼 당연히 앱으로 구동을 하게 되는데, 동봉된 설명서에 있는 QR 코드를 이용하면 손쉽게 아이폰/안드로이드 각 앱스토어로 연결이 가능하구요.

와이파이 다이렉트 연결로 사용이 되기 때문에 사용 중에는 와이파이 설정을 바꾸셔야 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위 오른쪽 스샷이 직접 귀 청소를 하면서 스샷을 한 건데요.

제품 홍보 이지미에는 귀 내부가 깨끗한 것처럼 나오지만 귀지를 떠나서 털 때문에... 일부러 스샷을 축소하고 흐린 장면을 스샷 하기도 했습니다! 혐짤이라서요!! ㅋ

사용 중에 스샷이 아닌 앱 자체에서 제공하는 사진 촬영과 영상 촬영까지 가능하구요. 영상 퀄리티도 귀 내부의 상태가 충분히 식별되고 남을 정도로 깨끗했습니다.

실리콘 이어팁이라 집에서 흔히들 사용하는 귀이개보다는 상처를 입을 일도 적을 것 같구요.

아무 이유 없이 귀가 간질간질할 때 누가 내 욕을 하는 게 아니라 귀 내부에 뭔가 이상이 생긴 건 아닌가 확인을 할 때 유용할 것 같습니다.

요 근래 유독 귀가 간질간질해서 누가 또 제 욕을 그리 하나 싶었는데요.

지난 주말 사용해보고는 조만간 병원을 반드시 가야겠다 마음을 먹게 되었네요! 누가 욕을 한 게 아니라 정말 귀 속에 염증이 생긴 것 같더라고요....... ㅠㅜ

귀이개 산다고 돈 쓰고, 또 병원 간다고 돈 쓰고... 엉겁결에 이중 지출이 되겠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