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66C Type-C Voltage Tester - 알리 블프 여섯, 일곱 번째

2020. 12. 11. 00:00IT ACC

지난 알리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에 질러버린 8개의 주문!

그중에서 일곱 개의 주문은 도착을 했지만, 도착한 제품들 하나하나 검수를 해보느라 후기로 쭉~ 이어지는데요.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 주문은 같은 판매자였습니다.

먼저 하나를 주문하고, 다시 곰곰이 생각하니 아무래도 여분이 조금 더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추가 주문을 해버렸던 건데요.

이번에도 역시 USB Tester, 그렇지만 요즘 리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USB-C만 전담할 T66C / T66입니다.

 

 

"Type-C 전용이라 조금 저렴한 멀티 테스터!"

 

T66C, 어떤 면에서는 이번 알리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에 같이 구매했던 WITRN-X와 용도가 겹치는 제품입니다.

그렇지만 아이폰을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Type-C를 기본으로 출시가 되고 있어서, 테스트할 때마다 케이블이 2개가 필요한 WITRN-X나 기존에 사용하던 Power-Z FL001 Super보다 그냥 꽂기만 하면 된다는 장점이 가장 크게 다가오는 제품이구요.

이 T66C는 PC를 통한 블루투스 모니터링이 가능한 T66C블루투스 모듈이 빠진 T66이라는 제품으로 나뉘는데, T66C를 할인 가격 15,714원에 구매를 했지만 요즘 멀티포트 충전기에는 여러 개가 필요하기 때문에 블루투스가 빠진 T66 2개를 할인 가격 22,296원에 추가로 구매를 했습니다.

 

 

"PD / PPS 기본, PD 트리거까지??"

 

정상 가격이 2만 원 중반대에서 3만 원 정도의 제품이라 포장에도 꽤나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Type-C 테스트 전용, 예전부터 사용하던 Power-Z FL001 Super에 비해 절반도 안 되는 크기를 자랑하는데요.

이 테스터는 Type-C 테스터가 제대로 없던 시절부터 사용하던 SATECHI USB-C 테스터를 대체할 목적으로 구매를 한 겁니다.

저 SATECHI 테스터가 아직도 정상이지만 시인성이 조금 부족하고, 전압과 전류 외에는 아무런 내용도 확인할 수 없는 단순 테스터라 기능상에 부족함도 조금 보완을 할 목적인 거죠!

작은 크기이지만 고급형 테스터들과 마찬가지로 프로토콜 검출 기능은 물론이고 PD 트리거 기능까지 사용이 가능해서 꽤 기대를 걸고 있는 제품입니다.

앞쪽이 Type-C Male, 뒤쪽에 Type-C Female 포트가 하나씩 있어서 테스트할 제품에 직결해서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데요.

전원 입/출력 방향은 상관이 없기 때문에 사용이 편한 방향으로 연결해서 테스트를 하면 그만입니다.

디스플레이 기준으로 하단에는 업데이트 등에 사용될 Micro 5핀 포트가 하나 보이구요. 반대편에는 조작에 사용할 버튼 4개가 배치가 되어있지만 앞쪽에 있는 버튼 2개로 대부분의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저가형 테스터들도 컬러 디스플레이가 대세인 시대인 만큼 이 T66C/T66 테스터 역시도 작지만 컬러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구요. 

이 테스트 외에도 단방향으로만 전원 입력이 가능한 T50이라는 테스터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건 공부 안 해도 쓰겠다! ㅡ.ㅡㅋ"

 

같이 주문했던 WITRN-X는 그 사용법을 제대로 알 수 없어서 난감했었지만 이 T66C/T66은 그나마 사용법이 익숙한 Power-Z의 카피 제품으로 보입니다.

Power-Z로 구매를 하려다 이 제품이 저렴해서 구매를 하기도 했구요! ㅡ.ㅡㅋ

키 구성은 다르지만 4개의 키를 사용하는 Power-Z 제품도 있기 때문에 그 사용법과 동일하구요. 덕분에 따로 공부하질 않아도 바로 실전에 투입을 해봐도 별다른 문제는 없어 보이네요.

이제 테스터 하나만 더 오면 새로운 리뷰를 위한 준비는 일단 끝이 나는데요. 장비만 잔뜩 사두는 게 아니라 리뷰 퀄리티도 좀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본격적으로 연구를 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블로그 접을 때까지만 잘 버텨줬으면 하는 바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