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REEN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 Short(0.25m) - 알리 블프 세 번째

2020. 12. 7. 04:46IT ACC

우선순위에서는 떨어져도 할인 가격이면 산다!

이번 알리 블프 등 할인행사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모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유그린(UGREEN)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도 그 범주에 포함이 되는 제품인데요.

 

UGREEN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 숏!! 휴대성 굿!!!

오랜 만에 케이블 하나 샀습니다!! 구매는 진즉에 했지만 이번에는 배송비 쿠폰에 눈이 멀어 배송대행 대신 구매대행을 신청하는 바람에 중국 직구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이 걸려버린 듯 싶네요

ruinses.tistory.com

작년부터 이미 사용 중인 제품, 그렇지만 추가로 구매하기엔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었지만 이번 알리 익스프레스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으로 드디어 구매해봅니다.

 

 

"이미 검증된 UGREEN 케이블, 하나에 4천 원이면 무조건 구매!"

 

유그린(UGREEN)이라면 스마트폰 악세사리 좀 써봤다 하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아실만한 브랜드입니다.

중국 브랜드이지만 그 품질에 대해서는 이미 검증이 끝난 브랜드이구요.

스마트폰 악세사리 브랜드 정도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지만, 미디어용 케이블과 PC용 악세사리 등 IT 악세사리 전반에 걸친 제품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도 판매가 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제품당 천 원 이상 가격이 비싼 편이라 저는 보통 티몰(타오바오)의 공식 판매점을 통해서 구매해왔었는데요.

지난 블랙 프라이데이의 판매 가격이었던 최하 8.99달러의 가격 또한 티몰에서 구매하는 것보다는 당연히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알리 익스프레스를 무료 배송 때문에 이용한다는 분들이 많지만, 무료 배송이 아니라 제품 가격에 배송비가 포함이 되면서 중국에서 구매하는 것 보다는 비쌀 수밖에 없었던 건데요.

그렇지만 지난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은 판매자들이 설정한 할인이 문제가 아니었죠!

카카오페이와 카드 쿠폰까지 결합을 하니 케이블 하나당 가격이 겨우 4천 원 정도, 중국 판매 가격의 절반 정도 밖에 되질 않으니 당연히 구매를 할 수밖에 없었던 거구요.

할인 행사 시작과 동시에 주문을 해서인지 별다른 지연 없이 지난주 수요일 제 손에 도착을 했습니다.

 

 

"MFI UGREEN USB-C to Lightning Cable"

 

이미 여러 제품들이 도착했지만 개봉하지 않아도 무엇인지 알 수 있었던 유일한 제품!

제품 보장에서부터 UGREEN이라고 떡하니 적혀 있으니 당연했을 수밖에 없구요.

다만 비닐 포장 안에 케이블만 덩그러니 들어있어서 제품 박스가 조금 찌그러진 건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UGREEN Official Store를 통해 구매를 하게 되면 언제나 따라오는 벨크로 타이도 사은품으로 하나 포함이 되어왔구요.

박스 상단에 MFi 배지도 확실히 인쇄되어 있습니다.

아이폰 등 애플 제품을 사용하다 보면 누구나 느끼는 부분이겠지만 전원 어댑터는 호환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케이블만은 MFi 케이블을 사용할 수밖에 없죠!

중국에서 직구하던 제품과 다르게 영어로 인쇄된 박스에 구성품도 25cm 케이블과 영문 매뉴얼이 전부!

이런 짧은 케이블이 필요한 이유는 바로 외부에서 보조 배터리 정도와 사용을 하기 위해서죠.

지금도 보조 배터리 파우치에 이 유그린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과 애플 워치 휴대용 충전기 하나 정도만을 넣어서 휴대하고 있구요.

물론 외부에서도 무선 충전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케이블을 꺼낼 일은 거의 없지만 USB-C to 라이트닝은 아이폰에 배터리가 얼마 없을 때 그 진정한 위력(?)을 발휘하는 거니까요.

지금도 급할 때는, 그리고 주변의 누군가가 급할 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 중인 제품입니다.

 

 

"이젠 몇 년 동안 잊어도 되겠지! ㅋ"

 

작년에 중국 직구를 통해 이 케이블을 2개 구매했었습니다.

그런데 보조 배터리가 자주 사라지는 편(술만 마시면 왜.......)인데 위 사진처럼 파우치에 같이 들어있던 이 유그린 케이블도 덩달아 사라져 버렸는데요.

보조 배터리야 지인들이 마음에 들면 가져가는 일이 많지만 쓰지도 않을 케이블은 왜 돌려주질 않아서 또 구매하게 만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저 케이블은 폰에 안 꽂힌다고 쓰레기통으로 버려버리고 말았을 텐데요. ㅠㅜ

언젠가는 사겠지 사겠지 벼르다 결국 자주 이용하지도 않던 알리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을 통해서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요.

당분간은 또 마음 편히 지낼 수 있을 듯합니다. 이젠 잃어버리지도 말아야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