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P11 플러스 개봉기, P11과 살짝 다른 듯 하지만 그 이상?

2022. 1. 11. 00:00최신 리뷰

 

레노버 P11은 배송 지연 문제로 사람 속을 그리 태우더니 지난 월요일 구매한 레노버 P11 플러스는 형제 라인업임에도 불구하고 금요일에 바로 배송이 되어버리는 기염을 토합니다.

물론 통관에 들어간 목요일, 제가 구매한 가격보다 가격이 많이 인하가 되면서 속이 쓰리긴 했는데요.

며칠이나마 빨리 수령한 급행료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 마음이 편하겠죠!

 

레노버 P11 Plus 개봉 후기 - 새해 첫 지름? P11의 갑갑함에 지쳐...

작년 하반기 느지막이 구매했던 레노버 P11! 구매 목적이었던 AirPlay Host 기능은 물론이고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의 영상 시청과 전자책 정도로는 이 이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만족을 주는 기기

ruinses.tistory.com

레노버 P11 개봉기 풀스토리는 위 영상이나 아이모 본진(?)의 리뷰 참고 부탁드리고요.

이 포스팅에서는 레노버 P11 플러스와 레노버 P11과의 차이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2020년에 출시된 레노버 P11과 2021년에 출시된 레노버 P11 플러스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색상만 다를 뿐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11인치의 디스플레이는 조금 다른 느낌을 주지만 전면 카메라의 배치나 베젤 사이즈는 동일하고요.

후면 역시도 투톤 디자인이라는 점은 동일하지만 2 개의 부품을 이어 붙인 레노버 P11에 비해 레노버 P11 Plus는 하나의 부품에 색상만 다르게 디자인된 정도가 차이점이고요.

그 외 후면에서 육안으로 확인이 되는 부분은 카메라 범프 디자인의 차이!

플래시와 카메라 렌즈가 따로 떨어져있던 레노버 P11에 비해 레노버 P11 플러스는 하나의 카메라 범프에 상하로 배치가 되어있는 정도가 결정적인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의 부품만 사용이 된 덕분인지 후면 디자인은 언뜻 레노버 P11 플러스가 조금 더 고급진 느낌이고, 손으로 잡았을 때 튼튼한 느낌을 주는 것도 사실인데요.

누구나 케이스를 사용할 것이 보통일테니 크게 중요한 요소는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프레임의 두께도 육안으로 구분은 불가능하지만 레노버 P11 플러스는 JBL 협업했다는 스피커가 탑재되면서 스피커 홀이 조금 더 커지고 개수 역시도 늘어났고요.

레노버 P11 프레임 상단(전면 카메라 기준)에 위치하던 메모리 슬롯이 왼쪽 프레임으로 옮겨왔다는 정도의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플러스는 역시 플러스, USB-C 포트 규격이 USB 3.1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번들 케이블 역시도 조금 두꺼워진 USB 3.0 케이블이 포함이 되었고요. 여기에 C to 3.5mm 이어폰 젠더도 하나 포함이 되어있는 것이 레노버 P11 플러스입니다.

대신 충전기는 최대 20W를 지원하던 레노버 P11에 비해 최대 18W QC 3.0만을 지원하는 충전기가 동봉되어 다운그레이드가 아닌가 생각이 될 수도 있을 텐데요.

충전기 스펙을 떠나 충전기를 가리던 레노버 P11에 비해 조금 더 안정적인 충전기 가능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 레노버 P11을 구매하면서 만족을 했었지만 간혹 느껴지는 갑갑함 때문에 이번에 레노버 P11 플러스를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잠시간의 핸들링이었지만 역시나 레노버 P11의 스냅드래곤 662 vs 레노버 P11 플러스의 스냅드래곤 750G의 성능 차이는 확연했고요.

후면 배터리 커버 때문인지 조금 고급스러운 느낌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보다는 역시 성능이 넘사벽!

기본 설정을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성능 차이를 느낄 수 있을 정도였으니 아직 P11 구매를 저울질하는 분들이나 저와 마찬가지로 P11의 성능에 갑갑함을 느끼던 분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레노버 P11 플러스는 와이파이 버전의 글로벌롬이 없는 관계로 미국판 5G 롬을 사용하거나 ZUI에 부분 한글화 & 구글 서비스 정도로 사용을 해야 한다는 점을 단점으로 꼽을 수 있을 텐데요.

아무래도 이런저런 설정들을 직접 하실 수 있는 분들이 구매하시면 충분히 만족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는 ZUI는 그리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바로 TB-J607z, 레노버 P11 5G 글로벌롬을 설치해서 사용해볼 생각인데요.

글로벌롬 설치나 P11과의 좀 더 상세한 차이점 등은 곧 정리해서 다시 리뷰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