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F52 5G 개봉기 - 우리나라에는 없는 가성비의 갤럭시!

2021. 7. 6. 00:06최신 리뷰

가성비 스마트폰이라고 한다면 홍미노트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 샤오미, 중국 스마트폰을 생각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점유율 1위라는 삼성 갤럭시와는 무척 어울리지 않는 단어이기도 한데요! 그런데 지난 6월, 이런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갤럭시 스마트폰이 중국에서 출시가 되었습니다.

바로 삼성 갤럭시 F52 5G!

공개된 스펙과 가격만으로는 무척 충격적인 제품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어떤 제품이길래 가성비의 중국 스마트폰들과 비교가 될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리뷰를 의뢰받으면서 가장 놀라웠던 건 갤럭시 F52 5G는 미드레인지 AP 중 상위권인 스냅드래곤 750G를 탑재했으면서도 30만원대의 가격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출시 예정이라는 갤럭시 A52 5G와 같은 AP임은 물론이고, A52 5G 예상 가격의 절반보다 조금 더 비싼 수준인데요!

지난 4월 스냅드래곤 732G에 6/128 메모리를 탑재하고 우리나라에 정식 출시한 홍미노트 10 프로보다 8/128GB의 더 많은 메모리를 가지고도 공식 출시 가격으로는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또 한 번 놀라게 되고요.

물론 확인 가능한 스펙을 보자면 AP 외에 TFT LCD와 카메라 등에서 원가가 절감이 되었을 거라는 건 예상이 가능하지만 지금까지는 이런 정도의 차이를 가지고도 가격은 꽤 비쌌던 것이 일반적이었죠.

그리고 약 34만원이라는 공식 출시 가격도 비싼 가격은 아닌 것 같은데요.

출시 한 달이 갓 지난 지금 타오바오 등을 통한 실제 유통 가격은 이에도 헐씬 못 미치는 20만원 후반대인 걸로 보입니다.

협찬사인 tiengine09 쇼핑몰에서도 부가세를 포함한 구매대행 판매가격이 35만원 정도라서 출시와 함께 무척 공격적인 판매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어떤 이유에서건 저렴한 가격에 구매만 할 수 있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만인 거죠!

가격만 생각을 한다면 홍미노트 10 프로는 물론이고 미디어텍을 탑재하고 출시된 갤럭시 A32 보다도 조금 더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 F52 5G, 박스 외관은 무척 초라하게 보입니다! 포장이 전부는 아니지만 뭐 이리 허접해 하는 느낌이 드는데요.

갤럭시 F52 5G는 6.6인치의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가진 모델인데요.

비슷한 사이즈의 홍미노트 10 프로나 포코 X3 프로도 사용을 해봤지만 뭔가 조금 크다는 느낌이 먼저입니다.

인도 등 글로벌 출시도 예정이 되어있다지만 아직은 중국에서만 판매가 되고 있고 제가 받은 기기도 중국 내수용이라서 기본 언어는 중국어로 설정이 되어있구요. 물론 중국 내수용 삼성 갤럭시는 대부분 한글도 포함을 하고 있어서 언어만 변경을 해서 사용을 하면 그만이구요.

디스플레이 우상단에는 조금 큼지막한 펀치홀이 하나 보이구요.

TFT LCD라 그런지 하단의 베젤이나 좌우, 그리고 상단 베젤 역시도 꽤 두껍다는 느낌입니다.

후면 배터리 커버는 반짝반짝한 것이 얼핏 글래스 커버가 아닐까 싶지만 유리 특유의 차가운 느낌이 전혀 느껴지질 않습니다.

삼성 저가형 스마트폰에 탑재된다는 글래스틱 배터리 커버가 이런 걸 말하는 모양인데요.

좌상단에는 카메라 범프가 배치되어 있구요!

최대 64MP의 광각 카메라와 함께 8MP의 초광각, 각 2MP의 접사와 심도 카메라의 쿼드 카메라 구성입니다.

카메라 범프의 사이즈나 높이를 보자면 카메라 성능은 크게 기대를 할 수는 없을 것 같구요.

상하좌우 일정한 두께를 가지고 있는 프레임! 이 역시도 플라스틱이구요.

상단에는 세컨드 마이크! 하단에는 3.5mm 이어폰잭과 통화용 마이크, USB-C 포트와 스피커 홀이 차례대로 보이구요.

좌측 프레임에는 상단에 심 슬롯, 우측 프레임에는 볼륨 버튼과 전원 버튼이 보이는데요.

갤럭시 스마트폰답게 전원 버튼은 빅스비 버튼으로 사용이 되고 지문인식 센서도 포함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심 트레이는 중국 스마트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 in 1 하이브리드 트레이 이구요.

샤오미 스마트폰에서 보이는 실링 같은 건 보이질 않는데요. 스펙에도 없었던 만큼 최소한의 생활 방수 기능도 포함이 되어있진 않은 것 같습니다.

가격 대비 성능은 괜찮겠지만 디자인은 조금 투박하다는 느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구요!

소재의 차이는 있지만 몇 년 전 잠시 사용했던 LG G6와 그립감은 무척 비슷하다는 느낌이네요.

악세사리 박스에는 TPU 케이스와 사용설명서가 전부인 것 같구요.

박스 하단에 충전기와 C to C 케이블이 하나, 그리고 유심핀이 박스 하단에 보입니다.

충전기는 최대 25W를 지원하는 PPS 충전기죠. 플러그 타입은 다르지만 다른 삼성 스마트폰과 같은 충전기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글로벌 출시가 예정이 되어있다지만 아직 글로벌롬이 배포가 되고 있진 않아서 중국 내수용으로 사용을 할 수 밖에는 없는데요.

다행히도 GMS 기본 패키지들은 포함이 되어있다고 하니까요!

구글 플레이 스토어 정도만 설치하면 앱 설치 등 당장에 사용은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중국 내수용 롬이라 하더라도 ONE UI 기반이라 갤럭시에 익숙한 분들은 사용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은데요.

스냅드래곤 750G에 30만원대 가격! 아마 ODM이라서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30만원대 중국 스마트폰이라면 크게 부족한 부분이 없는 건 당연하겠지만 갤럭시라는 브랜드로 출시가 된 만큼 조금 터무니 없는 가격이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오늘은 이 정도로만 살펴보고 성능부터 차근차근 테스트해서 다음 리뷰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tiengine09 쇼핑몰에서 원고료를 받고 작성된 글임을 알립니다.

원고료를 제공받았지만 직접 체험 후 작성되었으며 콘텐츠에 협찬사의 어떠한 간섭도 없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