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샤오신패드 P11 6/128GB 개봉기를 가장한 검수기, 10만원대 이런 퀄리티라니!

지난 9월, 다른 분들은 이미 다 구매하고 끝물이 아닌가 싶을 때 구매했던 레노버 샤오신패드 P11!

추석이 지나자마자 통관이 시작되더니 그리 늦지 않게 제 손에 도착을 했습니다.

저보다 빨리 구매한 분들 중에서도 악덕 판매자를 만나 아직 받아보지 못한 분들도 많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다른 분들이 외면하는 6/128GB, 거기다 미개봉 제품을 구매한 덕분이 아닌가 생각이 되고요.

미개봉 제품을 구매한만큼 개봉부터 검수를 목적으로 영상까지 촬영해가며 잠깐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불량률이 조금 높은 것 같다는 후기들이 많을 때라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제가 수령한 제품 두 대는 모드 초양품!

검수까지 바라면서 개봉 글로벌롬을 구매하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오히려 개봉해서 롬 설치 작업을 하다가 외관에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고, 태블릿에 입혀진 보호필름을 제거하지 않아도 롬 설치는 가능하기 때문에 검수라는 건 없고 파손 위험만 높아진다 생각을 하시는 게 좋을 테고요.

나중에 고장 문제로 직접 펌웨어를 설치해야 할 일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차라리 데이터가 없는 새제품에 직접 펌웨어를 설치해보는 것이 가장 나은 방법이기도 하죠!

제가 사용할 한 대와 조카에게 선물할 한 대, 총 두 대를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6/128GB는 지난 9월 중순까지도 재고가 많았던 건지 하나는 4월 28일 출고, 하나는 5월 15일자 출고로 확인이 되는 제품들이 도착을 했습니다.

얼마 전 9월 생산된 P11은 당장 글로벌롬을 설치할 방법이 없다는 글이 모 직구 까페를 통해 올라오기도 했고요.

지금은 모 판매를 통해서 수령한 제품들이 9월 생산분에 강제로 글로벌롬을 설치하다 문제가 생긴 건지 블루투스 사용 불가능으로 배송이 되고 있다고 하는 등 혼돈의 도가니지만 제가 수령한 제품들은 올봄에 출고된 제품들이라 직접 글로벌롬을 설치하는 것도 별다른 문제가 없을 테고요.

오랜 기간 중국 어딘가에 있을 창고에서 잠을 자다 제 손에 도착한 레노버 샤오신패드 P11 두 대는 외관을 아무리 꼼꼼히 살펴봐도 그 어떤 흔적도 없는 초양품인 것은 물론이고 디스플레이 역시도 무척이나 화사한 느낌에 이물질이나 불량화소 같은 건 전혀 찾아볼 수가 없어서 바쁜 와중에 잠시나마 기쁨을 안겨주더군요!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7700mAh라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면서도 번들 충전기는 겨우 20W, 여기에 타사 충전기들과는 호환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후기들이 넘쳐나고 있어서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IT 기기 충전이라는 것이 그리 특별할 것은 없을 테니 사용중인 충전기들로 충분히 극복이 가능할 거라 믿어보고요.

받아서 열어보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괜히 돈만 버리는게 아닌가 생각이 되기도 했지만 4/64GB가 되었든 6/128GB가 되었든 그 정도의 가치는 충분히 하고도 남을 정도의 제품일 듯합니다.

구매할 때만 하더라도 재고 떨이의 마지막이라 생각을 했지만 이 레노버 P11은 여전히 생산이 되고 있는 듯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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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큐텐 등 여러 직구 사이트를 통해 판매가 되고 있으니 인강이나 동영상 위주의 목적으로 태블릿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하나쯤 구매하셔도 충분히 만족하실 듯한 제품이네요!

이제 글로벌롬을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사용을 시작해볼 텐데요.

글로벌롬 설치는 물론이고 다른 스마트폰들과 같이 성능에 대한 리뷰 등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