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 10 프로, 엣지 디스플레이는 역시 필름이 약(?)!

올 상반기 구매했던 샤오미의 플래그쉽 샤오미 미 10 프로!

2016년, 미 5s가 직접 구매했던 마지막 플래그쉽었으니 4년 만에 구매를 해본 샤오미 플래그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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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 미 10 프로 구매 후기- 100만원이 넘는 샤오미! 과연 어떨까!!

샤오미 미10 프로 구매 후기 - 100만원이 넘는 샤오미! 과연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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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형태의 리뷰로 매년 플래그쉽을 만나왔었지만 10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샤오미 플래그쉽을 구매한다는 건 스스로도 모험에 가까운 일이었지만, 꽤 오랜 기간 같이 하면서 기기 자체는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이 샤오미 미 10 프로의 유일한 약점(?)이라고 한다면 바로 휘어도 너무 휘어있는 엣지 디스플레이가 아닐까 합니다!

삼성 갤럭시부터 탑재가 되기 시작한 엣지 디스플레이, 좌우 스크롤 시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이지만 실사용시에는 파손에 취약해서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꺼리는 부분이기도 할 테구요.

미 10 프로는 삼성 F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는데, 단가 때문인지 삼성 갤럭시 플래그쉽보다도 더 심한 곡율을 가진 디스플레이라 더더욱 조심하면서 사용을 하는 수밖에요.

샤오미 미 10 프로를 중국에서 사용을 한다면 만약의 경우라도 A/S를 받을 수 있으니 별 문제가 아니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순정도 아닌 부품을 사설 수리 업체를 통해서 겨우 교체를 받을 수 있으니 스스로 최소한의 보호를 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ESR이나 Benks는 물론이고 엣지를 커버 가능하다는 여러 제품들을 사용해봤지만 다 꽝이었구요!

가장 마지막으로 구매한 것이 중국 XIT라는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풀점착 커브드 강화유리였습니다.

엣지 곡율이 조금 덜한 스마트폰의 강화유리는 풀점착 제품이 나와서 쌩폰과 터치감이 크게 다르지도 않지만, 미 10 프로와 같이 곡율이 심한 스마트폰은 테두리로만 부착되는 강화유리가 일반적인데요.

이 제품의 경우에는 디스플레이 점착제를 두텁게 해서 디스플레이에 완전 밀착되게 만든 제품이었습니다.

제품 판매 페이지에 설명되어 있던 데로 강화유리 전체가 다 붙긴 했어요.

그렇지만 위에서 보시다시피 커버하는 면적이 좁아서 가장자리를 제대로 덮어주지도 못하는 제품이었습니다.

어떤 면에서 보자면 참 터무니없는 강화유리 아닐까 생각이 되기도 하지만 그나마 터치는 문제가 거의 없어서 쭉 사용 중이었는데요.

아이폰 12 시리즈를 구매하면서 강화유리나 구매할까 싶어 이전부터 구매하던 타오바오 판매점을 찾으니 미 10 프로용 필름이 하나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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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 미 10 프로 / 미 10 / 블샤2 / CC9 프로 / CC9 / 홍미 10X 5G 매트 필름 on Taobao

适用于 小米 10 Pro 至尊版 lite CC9 红米 10X 金刚磨砂水凝软膜-淘宝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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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면 각 3.2위안(약 500원)으로 평소에는 너무 저렴해서 구매하진 않았을 제품이지만 위 링크에 있는 부착 방법이 너무 간편해 보여서 몇 장을 사봤는데요.

이 필름이 대박!

매트 필름이라고 하면 쉽게 지문방지 필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텐데요.

간편한 부착 방법에 약간 불투명한 필름, 작은 먼지들은 보이지도 않고 스크래치에도 꽤 강하겠다는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위 XIT 풀점착 강화유리도 큰 문제없이 사용했지만 그와 비교할 수 없는 터치감은 이제야 미 10 프로를 제대로 쓰겠구나 싶은 생각까지 들게 해 주네요.

물론 영상을 볼 때는 색감이 조금 빠진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요.

아이패드 프로 등에 많이 사용하는 종이질감 필름 정도의 느낌이라고 생각을 해도 좋을 듯합니다.

500원, 5장을 사서 연습한다고 한 장을 소비하고 3장이 남았는데 몇 장 더 사둬야겠어요!

엣지 디스플레이에는 강화유리보다는 역시 똘똘한 필름이 약(?)인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