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15. 00:00ㆍ카테고리 없음
맥북 에어 M1, 재밌게 잘 사용 중이지만 노트북이라는 카테고리 자체가 키보드 사용이 그리 편한 제품은 아닙니다.
특히나 맥북 에어 M1은 지금까지 사용하던 노트북들 중에서 가장 경사가 없는 편이라 외부에서 노트북 키보드를 사용할 때는 조금 불편한 것이 사실!
이 부분을 느끼자마자 아마존에서 충전기를 구매하는 김에 스탠드도 하나 구매를 했었는데요.
스탠드 품질은 괜찮은 편이고 높이도 조절이 가능하지만 가장 낮은 위치를 잡아봐도 이번에는 경사가 너무 커져서 노트북에 매달려서 타이핑을 하는 느낌이 듭니다.
최근에 국내외 가리지 않고 가장 자주 보이는 스탠드라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겠거니 짐작을 했었지만 아니었던 거죠!
그렇다고 맥북 에어 M1과 함께 키보드를 싸들고 다닐 수는 없어서 Baseus에서 출시한 슬림 스탠드를 다시 구매해봤습니다.
메탈 재질에 노트북 하단 후면에 부착을 해서 접었다 폈다 하면서 높이를 조절해주는 방식이구요. 길쭉한 박스 안에는 스탠드와 부착면을 닦아줄 알콜 티슈 정도가 전부입니다.
저는 타오바오에서 30위안(약 5,000원) 정도를 주고 구매를 했는데요.
국내에도 분명히 수입해서 파는 곳이 있을 것 같은데 알리에서는 개당 9달러 정도에 판매 중인 걸로 보입니다.
알리가 무료배송이 아니라 제품 가격에 배송비가 포함이라는 건 여기서도 잘 드러나죠! 그리고 Baseus 제품은 보통 배송비가 포함이 되어도 중국보다 알리가 저렴한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그나마 인기가 많은 건지 알리 가격이 상당히 비싸기도 하네요!!
양면테이프로 부착되는 방식이지만 맥북 에어 M1에 바로 부착할 마음은 들지 않아서 케이스를 씌운 후에 케이스 위에 부착을 해봤는데요.
이제야 조금 안정적인 느낌으로 타이핑이 가능한 높이가 된 듯합니다!
다만 케이스에 부착을 하면서 미끌림 방지 고무보다 스탠드가 조금 더 높아져서 스탠드를 펴지 않고 사용하면 스탠드 자체에 상처가 조금 날 것 같은 느낌도 있는데요. 어차피 소모품이라 생각하고 막 쓰는 게 최선이겠죠?? ㅋ
Baseus가 허브 등 기능성 제품은 성능이 조금 떨어지는 편이지만 케이블이나 이런 스탠드와 같이 별다른 기능 없는 악세사리는 최근 중국 브랜드 중에서 그나마 가성비가 괜찮다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외부에서 키보드 사용이 많은 분들에게는 한 번쯤 추천해드리고 싶은 제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