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19. 00:00ㆍ해외 직구
2021년, 역시 시작은 해외직구입니다!
그리고 봉투에 인쇄된 스마일 로고로 알 수 있듯이 1월 11일 아마존에 주문한 제품이 불과 일주일도 되지 않아서 도착하는 기염을 토하는데요.
작년 11월 말, 주문했던 WD Elements 12TB의 행방을 몰라 안절부절못하던 때를 생각하면 내가 언제 늦게 보내준 적 있었느냐 항변하는 듯한 택배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아마존 주문은 작년 말부터 84.99달러에 할인 판매가 되던 Crucial MX500 SATA 1TB SSD 였는데요.
이미 구매해서 사용 중인 제품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도 11만 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라 84.99달러라는 할인 가격이 그리 매력적인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추가 5달러 크레딧과 작년 말 신용카드 할인 행사로 구매해둔 기프트카드로 13% 정도 더 할인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꽤 저렴하게 구매를 한 셈이 되는 겁니다!
제품 자체는 많은 분들의 후기에서 말해주듯 특별할 것은 없는데요.
이번에 이 SSD를 수령해보니 아마존의 패킹이 또 한 번 발전을 한 듯하더군요!
아마존 역시도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을 고집해오고 있는데요.
작년만 하더라도 대부분 박스로 포장이 되어오던 제품들이 작년 하반기부터는 누런 서류 봉투에 포장이 되어 배송이 되어오는 경우가 늘어났습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서류봉투나 에어캡 봉투가 아닌, 봉투 겉면에 "LIKE A BOX"라는 문구에서 보듯이 박스와 동일한 역할을 하는 봉투라는 걸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받아본 WD Elements 12TB의 경우에는 노란색 봉투에 도착을 했었는데요.
그 봉투 안쪽에 완충을 위한 하얀색 완충재들이 들어있는 걸 봤었는데 이번에는 이 완충제가 박스 안쪽이 아니라 이중으로 만들어진 봉투 안쪽에 촘촘히 박혀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재질 자체가 잘 부스러지는 재질이라 먼지 같이 풀풀 날린다는 피드백이 있었던 걸 수도 있구요!
물론 박스와 같은 보호력을 보인다고는 하지만 테이핑 된 SSD 박스가 개봉이 될 정도로 충격이 가는 걸 봐서는 그리 믿음직한 포장 방법은 아닌 것 같은데요.
표면적인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은 물론이고 배송 비용 절감 등 현실적인 문제도 분명 반영이 되었을 테지만 해외에서 제품을 기다리는 소비자에 대한 배려가 조금 더 필요한 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식으로 배송이 올 거라는 건 짐작을 했었지만 앞으로 무게가 좀 나가는 제품이라면 직배보다는 배송대행을 선택하게 될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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